[정기수기자] 동아제약의 자회사인 신약개발업체 동아팜텍이 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동아팜텍은 신약 물질을 시장에 상품화 시키기까지 필요한 인체 임상시험, 동물실험, 계약 과정 등에서 수익을 내는 회사다.
동아팜텍의 최대주주·특수관계인 보유 지분은 47.5%, 재무적 투자자 지분은 12.9%다. 공모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의 39.6%다.
공모주 청약 당시 청약 경쟁률은 543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만4천원이었다.
동아팜텍이 동아제약으로부터 특허권을 양도받아 해외에 판매하는 대표적인 제품은 토종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다. 지난해 기준 자이데나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화이자의 '비아그라', 릴리의 '시알리스'에 이어 22% 규모다.
현재 북미, 멕시코, 러시아 등 4개 지역에서 자이데나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자이데나는 임상3상을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