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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개인정보 유출 피해 경험


취업포털 커리어, 직장인 451명 설문조사 결과

[김지연기자] 직장인 절반 정도는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본 경험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인)가 직장인 451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51.2%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대표적인 피해 사례로는 스팸문자와 메일 증가(77.5%)가 가장 많았으며, 계정 탈취(10.8%), 명의 도용(8.2%),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0.9%)도 있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65.8%가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꼽았으며, 주민등록번호(19.5%)와 ID 및 비밀번호(9.5%), 금융관련정보(3.5%)도 있었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피해 보상(복수응답)은 응답자의 73.6%가 '유출된 개인정보 회수 및 삭제'를 선택했다. 관계자의 법적 처벌(49.4%)이나 금전적 보상(39.8%), 관계자의 진심 어린 사과(22.5%)라는 대답도 있었다.

유출된 사실을 파악한 후 대응방법으로 42.4%는 '특별히 대응하지 않고 결과를 기다린다'고 해, 대부분 소극적 대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수사대에 신고(22.9%)한다'거나 피해자 집단 소송(18.2%), '해당 회사에 직접 항의한다'(9.1%)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63.4%는 보안 백신 프로그램 이용이나 컴퓨터 바이러스 점검, 정기적으로 비밀번호 변경, 공용PC 사용 자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이용 등의 방법으로 개인정보 보안 관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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