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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이사장 사퇴에 들끓는 부산 민심…"국정조사해야"


이정환 한국거래소(KRX)이사장의 사퇴에 대해 부산시민들이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후폭풍이 심하다.

20일 부산금융도시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이 이사장에 대한 사퇴압박과 협박, 회유 등 일련의 사실들이 백일하게 드러났다"며 조속히 국정조사 및 청문회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이 이사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지난해 3개월간의 검찰 압수수색과 감사기관의 압박, 금융정책 당국의 집요한 협박과 주변 압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연대 측은 "이번 사태는 개인적, 지역적 문제를 넘어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매우 나쁜 선례"라며 "정당한 법절차에 의해 선임된 인사를 퇴진시키려는 발상과 행동은 법질서와 국가규율을 짓밟는 횡포"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당한 사퇴압력과 협박, 회유에 대한 진상규명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도의적이고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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