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및 오락실용 게임으로 개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봄버맨
(Bomberman)'이 국내 업체에 의해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된다.
온라인 게임 업체 위즈게이트(대표 손승철 www.mgame.com)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 허드슨(대표 쿠도히로시 www.hudson.co.jp)과 이 회사의 '봄버
맨'을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고 8일 발표했다.
또 위즈게이트는 허드슨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비디오 게임기용 타이틀에
대해서도 온라인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은 위즈게이트의 일
본 법인 글로벌온을 통해 이뤄졌다.
위즈게이트는 허드슨으로부터 '봄버맨'의 온라인 게임 개발과 관련해 모든
캐릭터와 게임시스템, 게임소스 등을 제공받게 된다. 개발된 '온라인 봄버
맨'의 판권은 공동으로 소유한다.
위즈게이트는 내년 6월부터 '온라인 봄버맨'을 한국에서 상용화할 예정이
다. 일본에서는 허드슨이 자사의 마케팅 채널을 이용해 양사가 공동 서비스
할 계획이다.
봄버맨은 1985년 허드슨이 개발한 게임으로 폭탄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간단
한 게임이다. 현재까지 총 1천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허드슨은 봄버맨으로
지금까지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90년대초 오락실용 게임으로 보급되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TV
만화 영화로 제작되어 SBS에서 '구슬동자'라는 이름으로 방영된 바 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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