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상장을 통해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 매매거래를 시작하는 미서터피자가 해외 진출 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해외 브랜드 인수도 검토 중이다.

상장의 효과에 대해서도 "상장을 통한 투명 경영을 통한 해외 진출에 있어 신뢰도를 높이고,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 자금을 모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시아 등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직접 투자가 필요하다고 봤다. 상장 통해 모아진 투자금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의 거점이 될 싱가포르에 직접 투자 방식으로 진출함과 동시에 동남아시아 진출에 전진 기지가 될 물류센터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피자의 경우 미국과 중국 등에는 직접투자로 진출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베트남의 경우 마스터프랜차이즈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으로 지난 3년 시간을 보내고 올해 매장을 오픈한다. 만약 자본이 충분했다면 직접 투자를 해 지금쯤 베트남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을 시간이라는게 정 회장은 아쉬움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정 회장은 상장이후의 주가 흐름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해 외식업계 전체의 침체속에서도 22%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매년 20%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 오는 28일 상장되면 거래정지전 주가 7천원에 보다는 오르지 않겠냐"며 웃음을 띄웠다.
피자가 패스트푸드로 낙인 찍힌 것에 대한 불만도 표시했다. "피자를 흔히 패스트푸드라고들 수타로 만든 팬 위에 몸에 좋은 여러 가지 토핑들이 올라간다. 피자에 사용되는 치즈 때문에 칼로리가 높지만 이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으로, 피자에 치즈 빼는 등 칼로리를 낮출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터피자는 지난 5월 22일 코스닥 상장사 메모리앤테스팅과 미스터피자그룹을 1 : 45.1921973의 비율로 흡수합병했다. 합병 목적은 우회상장이다.
이를 위해 미스터피자그룹은 메모리앤테스팅의 최대주주인 강경석씨가 보유주식 168만주(40%)와 경영권을 210억원에 매입했다. 신주는 8월28일 상장될 예정이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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