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가 2분기에 휴대폰 판매 부진과 통화 수입 감소로 영업이익이 15% 이상 줄었다고 일본 외신들이 31일 보도했다.
아이티미디어에 따르면, NTT도코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5.1% 하락한 2천518억엔(3조2천539억원)으로 집계됐다. 단말기 판매대수 하락이 수익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순익은 지난해 1천735억엔보다 줄어든 1천474억엔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7.3% 줄어든 1조847억엔(14조172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본 이동통신시장의 포화와 가입자 빼앗기 심화 등이 성장세 둔화와 비용 증가를 불러 매출과 순익 하락을 야기했다.
휴대폰 판매대수도 지난해보다 60만대 이상 감소해 434만대로 조사됐다. 가입자당 평균 수익율(ARPU)은 5천440엔으로 지난해보다 450엔 정도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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