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대표 박종응) 마이LG070이 오는 20일 출시 2주년을 맞는다.
마이LG070은 지난 2년 간 월 평균 7만 가입자를 확보, 최근 16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전체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400만을 넘어섰다.
전체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2006년 말 6만8천명 수준이던 것에서 마이LG070 출시 6개월 이후 22만 규모로 느는 등 LG데이콤 인터넷전화가 전체 인터넷전화 시장 규모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난다.
LG데이콤은 마이LG070이 시장의 호응을 얻은 것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 노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데이콤은 고객 체험단을 운영하고 고객의 아이디어를 서비스 개선에 적극 활용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을 펼쳐왔다며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을 개선한 와이파이(WiFi)폰 3종을 추가 출시하고, 기존 집전화기 그대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모뎀 2종을 상용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소개했다.
LG데이콤은 또 2040 주부체험단이 가장 큰 혜택으로 꼽은 070번호 가입자 간 무료통화를 5월부터 군부대와 초등학교에 설치된 LG데이콤 전용전화기로 확대했다. 최근에는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인터넷 접속자의 위치정보(IP)를 이용한 지역광고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LG데이콤 관계자는 "인터넷 집전화가 구리선 집전화의 대체재로 자리 잡은 만큼, 번호이동제 기간 단축에 힘입어 1위 서비스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데이콤은 마이LG070 출시 2주년을 기념해 19일부터 한달 간 홈페이지(www.myLG070.com, www.xpeed.com)로 신청하는 신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매일 2명에게 '0000', '7777'등으로 끝나는 골드번호를 지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이용 후기와 가계통신비 절감 사례를 모집해 각각 70명의 고객들에게 디오스 냉장고, 최고 100만원의 현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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