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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조 "공권력 부른 KBS 이사 6인, 퇴진 마땅"


13일 오후 이사회 저지 위해 '총력 투쟁' 다짐

13일 오후 4시 KBS 이사회가 임시 회의를 열어 차기 KBS 사장 후보 추천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인 가운데, KBS 노동조합이 "정치적 독립을 훼손한 KBS 이사회는 해체해야 한다"며 이사회 원천 봉쇄를 결의하고 나섰다.

KBS노조는 13일 정오 서울 여의도 KBS 본관 2층에서 'KBS 공권력 난입 규탄 및 낙하산 사장 임명 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낙하산 사장 저지와 정연주 사장 해임제청안을 통과시킨 이사 6인에 대한 퇴진운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박승규 KBS 노조위원장은 "KBS 이사회는 지난 8일 회사에 공권력을 불러들였으면서도 책임있는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공권력을 불러들인 이사회를 용서할 수 없으며, 이사회 개최를 기필코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승규 위원장은 "낙하산 사장을 막아내지 못하면 KBS의 미래는 없으며, 국민들의 손가락질을 받게 될 것"이라며 "낙하산 사장 저지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사원행동'에 참여한 사람도 배제하지 않고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언론개혁시민연대 양문석 사무총장은 "최후의 보루나 마찬가지인 KBS가 무너지면 반독재운동은 성공할 수 없다"며 "독재 정권의 주구들인 KBS 이사 퇴진 운동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KBS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KBS 이사회는 스스로 정치적 독립을 훼손한 중죄인으로, 더 이상 KBS의 최고 의결기구 역할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며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또한 "이사회 배후에 있는 이명박 정권은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으려 하고 있으나 KBS는 정치적 독립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사회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도 이날 오전 발간한 특보를 통해 "KBS를 욕보인 6적은 당장 이사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하며 "공영방송을 파괴한 이사회를 온몸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오후 2시 현재 KBS노조는 사내 선전전을 통해 이사회 저지 동참을 촉구하고 있으며 본관 3층 이사회장 앞에는 100여명의 사원들이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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