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가 자사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대한 유지보수요율을 22%로 일괄 적용한다.
이에 따라 현재 17%의 유지보수요율을 적용받던 국내 대부분의 고객들의 비용부담이 늘게 될 전망이다.
SAP코리아는 17일 기존 'SAP 스탠다드 서포트'와 'SAP 프리미엄 서포트', 'SAP 엔터프라이즈 서포트'로 구분했던 지원 프로그램을 2012년까지 SAP 엔터프라이즈 서포트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간 SAP 스탠다드 서포트의 유지보수요율은 17%였으며, SAP 프리미엄 서포트와 SAP 엔터프라이즈 서포트는 22%의 유지보수요율을 적용받았다.
SAP측이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을 SAP 엔터프라이즈 서포트로 일괄 적용함에 따라 SAP 스탠다드 서포트 사용자는 추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SAP측은 7월부터 현 SAP 스탠다드 및 프리미엄 서포트 고객이 SAP 엔터프라이즈 서포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2009년 1월부터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요율을 인상, 22%로 전환토록 할 예정이다.
SAP 스탠다드 서포트 고객은 2008년 17%, 2009년 18.36%, 2010년 19.65% 등 단계적으로 인상된 요율을 적용받게 된다.
회사측은 엔터프라이즈 서포트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경우 ▲무중단 운영을 보장하는 서비스수준협약(SLA) ▲지속적인 품질 점검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확장과 지원 패키지 구현 등에 대한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AP측은 "ERP R/3 4.6C와 4.7 버전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유지보수 기간을 각 1년간 연장하기로 하고, 연장 유지보수를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 대신 SAP 엔터프라이즈 서포트를 통해서 연장유지보수 혜택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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