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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 ERP시장만큼 성장할 것"…마이크 디시저 EMC 부사장


국내 SW업체와 협력, 파이 키우는 데 집중

"국내 전문 업체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기업콘텐츠관리(ECM)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

30일 방한한 EMC 콘텐츠관리 및 아카이빙(CMA) 사업부 수석부사장 마이크 디시저는 "세분화된 ECM 시장에서 활약중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ECM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CM 관련 비즈니스 규모를 키우는 것이 일순위"라는 그는 얼마전 핸디데이타와 제휴를 맺은 것도 이런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업무프로세스관리(BPM)에서 강점을 지닌 핸디데이타의 경우 강력한 해외 진출 파트너를 얻은 셈이고, EMC는 이를 통해 국내 ECM 시장의 발판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사실 EMC는 ECM 시장을 키우기 위해 오래전부터 노력해왔다. 그러나 실상 국내 시장 반응은 EMC의 노력에 비해 시들한 것이 사실.

이에 대해 마이크 디시저 부사장은 "국내 ECM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미 자리를 잡은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ISV를 통해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의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EMC는 앞으로 웹콘텐츠관리(WCM), 업무프로세스관리(BPM), 모바일콘텐츠관리(MCM) 등의 분야에서 신규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마이크 디시저 부사장은 "무엇보다 ECM 시장을 고객관계관리(CRM), 전사적자원관리(ERP)처럼 큰 파이의 시장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비정형 콘텐츠를 생성하는 환경이 ECM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며 "IBM·오라클 등이 시장을 강화하는 것도 향후 ECM 시장에 대한 기대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콘텐츠와 프로세스의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EMC 다큐멘텀 ECM 솔루션의 기술력과 경쟁사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 영업력을 확보한 것은 국내 ECM 시장의 돌파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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