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서버 업체인 KTNF가 블레이드 서버의 발열량과 높은 비용때문에 도입을 꺼리는 포털 및 IDC들을 위한 맞춤형 블레이드 서버를 출시했다.

KTNF는 13일 인텔의 데스크톱 코어2듀오 CPU(코드명 콘로)와 모바일 코어2듀오 CPU(코드명 메롬)를 탑재한 비용·공간 절약형 브릭(Brick)서버 'K6232CS'와 'K6232MS'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브릭 서버 2종은 블레이드 서버와 유사한 폼팩터를 가지지만 국내 포털 업체나 IDC 환경에 맞도록 외장형 CD-ROM을 장착하는 등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은 기능은 대폭 감소시키고 빈도가 높은 기능을 강화시켜 비용을 낮췄다.
또한 전면부에 USB 포트와 기가비트 콘트롤러 등을 장착해 관리자 손쉽게 각종 장비를 연결할 수 있으며 외부 LED를 통해 서버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이는 수천대의 서버를 관리해야 하는 포털이나 IDC 환경에서 더욱 유리하다는 것이 KTNF의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인텔의 데스크톱과 모바일용 코어2듀오 CPU를 채택해 기존 펜티엄D급 서버보다 최대 40% 성능을 향상시켰고 발열과 전력 소모량은 오히려 낮췄다. KTNF의 이중연 사장은 "K6232 시리즈는 대형 포털을 비롯해 호스팅, SMB 시장에 최적화 돼 있기 때문에 블레이드 보다도 더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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