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13일(미국 현지시간 12일) 비밀리에 신제품 발표회를 준비 중인 가운데 8기가바이트 아이팟 나노의 등장 여부에 전세계 아이팟 유저들과 반도체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출입기자들에게 'IT'S SHOW TIME'이라고만 쓰여진 초청장을 발송한 상태.
애플의 신제품 발표는 이처럼 특별한 예고나 사전 설명 없이 전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
이때문에 주요 외신과 MP3, 반도체 업계에서는 애플이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발표내용에 따라 IT업계 전반에 상당한 태풍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
일부 외신은 '쇼타임'이라는 초대 문구를 근거로 비디오 관련 아이팟을 출시하는 것으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같은 반도체 업체들은 낸드플래시를 사용한 8기가바이트급 아이팟 출시를 기대하고 있는 중.
만약 8기가바이트 아이팟이 발표될 경우 공급초과로 고민중인 낸드플래시 반도체 업계의 고민을 일거해 해소해 줄 수 있기 때문.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도 "올해 중 8기가바이트 낸드를 채용한 MP3플레이어가 더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애플의 국내지사 애플코리아측도 오는 12일 미국서 신제품 출시 행사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단 자신들도 어떤 제품이 출시되는지 전혀 정보가 없다고 설명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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