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국내 시장 이미 열렸다" ... 인텔, 몬테시토 공식 출시


 

인텔이 19일 듀얼코어 아이테니엄II 프로세서 9000 시리즈(코드명 몬테시토)를 공식 출시했다. 인텔코리아는 이날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고객과 기자들을 대상으로 출시 행사를 갖고 몬테시토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출시 행사에서 아시아 각국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금융, 통신 시장을 중심으로 몬테시토 도입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 통신 시장 "이미 열렸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국내 시장은 유난히 유닉스 RISC 서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그만큼 인텔에게는 기회가 큰 시장"이라고 전제한 뒤 "기존 아이테니엄 시스템 사용 고객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1차로 흡수하면서 동시에 경쟁사 RISC 프로세서 시스템 사용 고객의 '윈백전'도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인텔은 이미 몬테시토 프로세서를 신한-조흥은행, 삼성생명, KT 등에 공급키로 확정한 상태.

이희성 사장은 "산업 중에서도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에 가장 까다로운 곳이 금융권과 통신분야다. 이 분야에서 먼저 인정을 받고 시장을 개척했다는 것은 향후 전 산업에 아이테니엄 프로세서가 확산될 단초라 볼 수 있다"고 풀이했다.

이에 인텔코리아는 한국HP, 한국유니시스, 한국후지쯔 등과 함께 제조업, 유통 등의 타 산업군에도 적극적으로 아이테니엄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금융권에서도 메인프레임 윈백전을 더욱 가열시켜 나갈 것이라고 이희성 사장은 강조했다.

◆성능 두 배, 전력은 절반, 99.99999% 가용성

몬테시토는 인텔이 기업 전산실의 DB, ERP와 같은 핵심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이고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한 'EPIC' 아키텍처 기반 아이테니엄 프로세서의 듀얼코어 버전이다.

이 프로세서는 17억 2천만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해 가상화 기능과 캐시 메모리 안정성을 더욱 효율적으로 보장한다.

무엇보다 프로세서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코어'를 두 개 탑재함으로써 기존 아이테니엄 프로세서보다 최소 50% 이상, 최대 2배까지의 성능 증가를 보인다는 것이 인텔의 주장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인텔 서버 플랫폼 그룹 제이슨 왁스만 이사는 "경쟁사들은 이미 RISC 프로세서의 멀티 코어 집적을 구현했다고 강조하지만 인텔의 듀얼코어 아이테니엄 프로세서는 이에 대한 '경쟁'이 아니라 성능 격차를 더욱 벌린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전에 코어가 하나였을 때도 경쟁사의 듀얼 코어 RISC 시스템보다 아이테니엄 제품 성능이 더 높았다는 것이 왁스만 이사의 설명이다.

또한 몬테시토는 프로세서와 주변 장치 내 열 전도율을 대폭 낮춰 시스템 냉각이 용이하도록 했고 이를 통해 기존 130W에 달했던 전력 소모량을 109W까지 낮춰 전체 시스템의 운영비용 절감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왁스만 이사는 "IBM 파워 프로세서의 경우 200W가 넘는 전력 소모량을 보이고 있다. 몬테시토의 경우 109W로 전력 소모량을 절반으로 줄였기 때문에 시스템 자체의 가격 뿐 아니라 전체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하이엔드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신뢰성과 안정성은 99.99999%의 가용성으로 증명되고 있다고 인텔은 주장했다.

왁스만 이사는 "시카코 상업거래소의 환율거래 시스템에 몬테시토가 적용됐는데 99.99999%의 시스템 가용성을 기록하고 있다. 성능은 물론 안정성에도 고객이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내 시장 이미 열렸다" ... 인텔, 몬테시토 공식 출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