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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네이버 접속 장애 '누명' 벗어


 

한국IBM(대표 이휘성)이 전산 아웃소싱을 진행중인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접속 장애 원인을 제공했다는 '누명'에서 벗어났다.

13일 네이버 운영사인 NHN은 지난 3월 9일 발생한 3시간 30분간의 네이버 서비스 접속 장애 문제에 대해 한국IBM측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달간의 조사 끝에 이번 사태가 한국IBM이 아닌 제 3의 원인때문인 것으로 최종 결론 지었다.

당초 NHN은 네이버 서비스 중단 원인을 한국IBM의 아웃소싱 서비스 문제로 지목했다. 이에 한국IBM측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보고서를 NHN에 제출했고 상호간에 한달간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을 해왔다.

이기간 동안 한국IBM은 NHN의 전산 토털 아웃소싱 사업자라는 이유로 네이버 접속장애의 원인 제공자라는 '오해'에 시달릴 수 밖에 없었다.

이같은 결론에 대해 한국IBM측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반기는 분위기. 국내 대표적인 전산 아웃소싱 사례인 네이버의 서비스 중단 사태는 한국IBM입장에서도 '민감한' 문제였다. 향후 IBM의 아웃소싱 사업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중요한 사안이었기 때문.

그렇지만 NHN이 이번 접속 장애와 관련된 업체들에 대해 손해 배상 소송을 진행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만약 소송이 진행된다면 그 범위와 액수에도 따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NHN측은 이에 대해 조만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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