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건설기계 부문을 주력으로 하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차세대 무인 물류·피지컬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19일 밝혔다.
![송희준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왼쪽)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차세대 무인 물류·피지컬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MOU) 체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https://image.inews24.com/v1/5a065390c4f77d.jpg)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하드웨어 제조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운영으로 전환되는 산업 무인화 패러다임에 발맞춰 피지컬 AI 생태계 저변을 넓히고 서비스 표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피지컬 AI는 단순한 정보 처리를 넘어 센서나 로봇 등 실제 물리적 시스템과 결합해 현실 세계를 인식·판단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AI 기술을 뜻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이기종(서로 다른 종류) 이동체 통합 관제·작업 최적화, 운송 관리 등의 플랫폼 역량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무인 자율화 산업차량(지게차), 물류 현장 관제 솔루션 역량을 결합한다.
이로써 장비·플랫폼·데이터가 하나로 연결된 통합 체계를 만드는 목표다. 실제 물류 현장에서 플랫폼 연계·기술 실증(PoC)을 공동 추진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글로벌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기반 통합 관제 역량을 물류 현장으로 확장한다. 로봇 배송, 로봇 대리 주차 등 로봇 연계 서비스에서 쌓아온 이동체 운영 경험과 운송 관리 시스템(TMS)을 활용해 물류 현장의 다양한 산업 차량을 플랫폼과 연결하고 피지컬 AI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힌다.
구체적으로는 주문에서 도로 위 미들마일(중간물류) 운송, 창고 내부 작업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업무 최적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기존 물류 환경에서 공정별 데이터 단절로 발생했던 운영 효율, 작업 지연 등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무인 지게차를 시작으로 향후 무인 운반차(AGV), 자율주행 이동로봇(AMR) 등 다양한 이기종 무인 이동체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 표준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소프트웨어 역량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산업 차량·물류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물류 인공지능 전환(AX) 모델을 고도화하고 피지컬 AI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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