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삼전 파업' 예고...靑 "상당한 우려·걱정"


"바로 긴급조정권 발동 단정할 순 없지만"
"국민 경제 큰 부분 차지…파업 상황 없길"

삼성전자 노사가 마라톤협상에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21일 예고된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13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모습. 2026.5.13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마라톤협상에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21일 예고된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13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모습. 2026.5.1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청와대가 15일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어떤 결정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바로 긴급조정권을 발동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사 간의 협의가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다만 그냥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니고, 지금 상당한 우려와 걱정의 눈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76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자들의 쟁의 행위가 공익사업에 관한 것이거나, 국민경제를 해하거나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경우 등에 한해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수 있다. 긴급조정이 결정되면 쟁의 행위를 즉시 중지해야 하고, 공표일부터 30일 동안 파업을 할 수 없다.

이 수석은 "국가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나 역할이 삼성전자가 엄청나게 크지 않나"라며 "국민 10명 중의 1명은 삼성전자 주식을 직간접적으로 갖고 있는 상태고, 1700개 정도의 협력 업체가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절대 파업 같은 상황이 오지 않길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긴급조정권 발동을 놓고 정부 내에서 입장이 엇갈린 데에 대해선 "각자 부서의 역할을 각자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14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파업이 발생한다면 긴급조정도 불가피하다"고 밝힌 반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긴급조정보다 대화가 우선"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수석은 "산업부 장관으로서의 할 말은 했다고 생각한다"며 "각자 재경부의 역할, 산업부의 역할, 노동부의 역할을 장관으로서 각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전 파업' 예고...靑 "상당한 우려·걱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