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운영하는 검색포털 사이트인 네이버(www.naver.com)가 9일 오후 7시 30분경부터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사이트에 접속을 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9일 오후 늦게부터 나타난 장애유형으로는 ▲ 이미지가 정상적으로 표시 되지 않거나 ▲ DNS 서버를 찾을 수 없다는 오류 메시지가 표시되거나 ▲ 네이버 메인 페이지 혹은 일부 서비스에 접속이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NHN 측은 "장애가 발생하자 서버 및 네트워크 아웃소싱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 IBM과 긴급복구를 시작해 장애 발생 3시간30분 후인 어제 오후 11시경에 복구를 완료하고 정상적인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에게 사과 드리며 임직원들은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10일 아침까지도 메인 화면의 일부 이미지가 정상적으로 노출되지 않고 있다.
현재 장애 원인은 DNS(도메인네임서버) 이상으로 인해 서버 접속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현재 정밀 진단을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수집 중이다.
NHN은 지난 2004년 6월부터 서버/네트워크 등 IT 인프라 관리를 IBM에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수 차례 뉴스검색 등 서비스 장애를 일으키는 등 관리에 허점을 보이고 있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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