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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지난해 매출 1조4750억원⋯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311억원⋯전년비 68% ↑
북미·유럽 등 글로벌 다각화 전략 성과
2026년 AI·로보틱스 기업으로의 도약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대동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4750억원과 영업이익 311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 성장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3% 증가했다.

대동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잠정 실적. [사진=대동]
대동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잠정 실적. [사진=대동]

회사 측은 이번 성장이 상품·시장·딜러 채널을 아우르는 글로벌 다각화 전략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농기계 시장 축소 속에서도 운반로봇, 정밀농업 솔루션 등 미래농업 기반 신제품을 상용화하며 매출 다각화를 꾀했다.

미국에서는 서부 타코마 지역에 신규 창고를 개설해 기존 동부 중심의 판매 체계를 미 전역으로 확장했으며, 신규 딜러 영입과 온보딩 프로그램 구축으로 딜러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전년 대비 두자리수 매출 성장과 시장 점유율 2.5%를 달성한 유럽에서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를 주요 공략 시장으로 선정하고 집중 분석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 실행한 것이 주효했다.

또 유럽 전반의 서비스·물류 인프라를 촘촘히 확충해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이러한 다각화 전략에 힘입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관세 압박 속에서도 연결 기준 북미와 유럽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2.4%, 949억원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사업 효율화와 재무 건전성 확보 노력을 병행해 전사적 원가 절감, 판매단가 인상, 금융비용 축소 등을 통해 이익도 개선했다.

대동은 2026년을 인공지능(AI)·로보틱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원년으로 삼고 미래농업 상품·서비스 기반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제품 개발부터 고객 경험까지 AI·로보틱스를 일관되게 적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이 매출 및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AI 무인 트랙터, 농업 로봇, 드론,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등의 미래농업 상품 판매와 농기계의 부품·서비스 사업을 고도화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

해외에서는 시장 데이터 기반의 사업 전략을 통해 매출 기반을 확대한다. 북미에서는 올해 최대 100개의 신규 딜러를 유치하고 중대형 트랙터 시장 본격 진출과 소형 건설장비·부품 사업 확대로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

유럽에서도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와 신규 딜러 네트워크 확장을 병행한다. 여기에 미래사업으로 스마트팜 운영·로보틱스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기술 전환의  흐름 속에서 대동은 AI와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전사 핵심 역량을 미래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실제 사업 성과로 만드는 실행력으로 국내 농업의 AI 전환을 일구고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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