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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올해 매출 9조원 목표⋯873억원 주주환원


북미시장 3월 신기종 라인 확대 통해 물량 증대 목표
중국시장 일회성 비용 줄어 영업이익도 개선될 전망
주주환원 현금 배당 264억, 자사주 매입·소각 609억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지난 1월 기존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통합해 출범한 HD건설기계가 올해 매출 최대 9조원과 영업이익률 5~7%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HD건설기계는 6일 건설기계 업황 회복세가 긍정적인 가운데 권역별 영업 전략 강화·합병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매출 8.7조~9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1일 울산캠퍼스에서 열린 'HD건설기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HD현대]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1일 울산캠퍼스에서 열린 'HD건설기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HD현대]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날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북미 시장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오는 3월 차세대 신기종 라인업 확대를 통해 물량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미에서 컴팩트랙로더(CTL) 신모델을 런칭하고, 굴절식 덤프트럭(ADT) 등 대형 장비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북미에서의 가격 인상은 당분간 보류한다. 그는 "지난해 4월 관세 발표 이후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 모두 북미에서 10%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며 "올해 1월에도 5~6% 가격 인상 계획을 수립했지만 경쟁사들이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 추세라 1분기 판가 인상은 보류하고 2분기 이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중국 사업 재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줄어듬에 따라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각각 지난해 연간 603억원, 330억원을 일회성 비용으로 설정했다. 이 중 상당 부분이 중국 사업 재편과 관련돼 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은 앞으로 더이상 발생하지 않는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차세대 신모델의 안정적 시장 안착 및 휠 굴착기 제품 경쟁력 강화로 헤비 기종 선도 업체로 도약하고 신모델 출시, 전동화 장비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도 시장은 20톤급 중심의 안정적인 수요와 중·대형 장비의 점진적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굴착기 시장은 구조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20톤 중심의 경제형 수요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인프라·광산 프로젝트 증가로 중대형 장비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HD건설기계는 20톤급 경제형 모델 출시 등으로 인프라 프로젝트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30여 개국 신흥시장 중심 수출 확대와 내수·수출 병행 대응을 위한 생산 유연성 및 공급 능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1일 울산캠퍼스에서 열린 'HD건설기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HD현대]
HD건설기계 디벨론 40톤급 스마트 굴착기인 DX400 [사진=HD건설기계]

엔진 사업은 발전기 및 방산, 산업, 차량, 선박 등 주요 제품군 수요 회복이 긍정적인 가운데 전년 대비 10% 성장이 전망된다.

다만 군산 신공장 비용, 신제품 등 미래 투자 확대에 따른 고정비 증가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1587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날 HD건설기계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순이익 30% 수준인 873억원의 주주환원을 실시한다고도 밝혔다. 이 중 현금 배당은 264억원, 자사주 매입·소각이 609억원이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은 신탁 계약을 통해 2월 10일부터 6개월 동안 진행한다"며 "HD건설기계는 합병 기일이 1월 1일인 만큼 배당일은 2월 27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 전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합산 매출 8조3243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양사 실적을 단순 합산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도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합산 실적과 비교해 10%, 영업이익은 22%가량 증가했다.

회사별로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매출 3조7765억원과 영업이익 17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3% 감소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 4조5478억원과 영업이익 28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55.5% 증가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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