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2020년 공인인증서 의무화 폐지 이후 국내 전자서명 시장이 1조원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인증수단이 활용되는 현실에서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CX'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인증' 플랫폼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라온시큐어 '옴니원 CX'. [사진=라온시큐어]](https://image.inews24.com/v1/e491c707606b64.jpg)
29일 해외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전자서명 시장은 오는 2030년 6억 9850만달러(약 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700억원 수준에서 10년간 15배 가까이 커지는 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전자서명법 개정을 계기로 20년 넘게 디지털 인증 표준으로 자리 잡았던 공인인증서 의무화가 폐지됐다. 이후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 금융권, 이동통신사 등이 다양한 전자서명·본인확인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은 상황에 맞게 인증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기업 등이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인증을 활용하면서, 이용자들은 인증수단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증 플랫폼을 요구하고 있다.
라온시큐어의 경우 지난 2020년 말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정부24·홈택스·국민신문고 등 대국민 사용성이 높은 공공서비스에 국내 최초 통합 인증 플랫폼인 '옴니원 CX'를 적용했다. 민간·금융·공동인증서 등 다양한 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기업·기관의 경우 인증수단 제공자와 각각 계약·연동하는 과정을 단순화해 운영 비용, 구축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이용자 역시 하나의 화면에서 원하는 인증수단을 선택해 복잡한 절차 없이 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 인증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옴니원 CX는 출시 5년 만에 NHN·신한라이프·보험개발원·사람인 등 1000곳 이상의 기관·기업에 도입됐으며, 연간 4000만건 이상의 인증을 처리해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의 안정성도 인정받았다.
라온시큐어는 앞으로 옴니원 CX와 블록체인 기반 자격증명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 ID(DID)'를 연계해 신원 인증부터 자격 검증까지 이어지는 통합 인증 구조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DID 기술과 디지털 증명서 서비스를 결합해 차세대 통합 인증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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