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지니언스, 라온시큐어, 파수 등 국내 주요 사이버보안 기업 12개사가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자 소통 확대를 위해 공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사진=지니언스]](https://image.inews24.com/v1/464105d85e16d0.jpg)
이번 공동설명회는 글로벌 시장 대비 저평가받는 국내 보안 업계의 인식을 개선하고, 국내 사이버보안 산업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취지다. 행사는 오는 24일 여의도 앵커원 유안타증권 본사에서 열린다.
IR에는 △라온시큐어 △모니터랩 △슈프리마 △신시웨이 △엑스게이트 △인스피언 △지니언스 △파수 △헥토이노베이션 △휴네시온 △ICTK △SGA솔루션즈 등 12개사가 참석하며 유안타증권이 후원한다.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며, 미국 등 주요국에서는 보안 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독자적인 보안 기술을 보유한 국가임에도, 뛰어난 기술력, 성장 잠재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 상황이다.
주요 보안 기업들은 산업 전반의 가치를 함께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해부터 투자자들에게 보안 산업 전반의 성장 가능성과 각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조명할 수 있는 공동 기업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산업의 최신 동향 △핵심 비즈니스 모델(BM) △기술 경쟁력 △성장 전략 등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잇따른 대형 해킹 사고와 함께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의 영향과 산업 전반의 변화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복되는 보안 이슈 속에서 저평가되었던 국내 보안 기업들의 실제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이번 설명회의 목적"이라며 "보안 산업 전반의 신뢰를 제고하고, 자본시장이 K-보안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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