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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李, 전재수 장관 사의 수용…절차 따라 처리"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2025.12.11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2025.12.1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예정"이라며 "사의는 절차에 따라 처리된다"고 밝혔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 8월 김건희 특검에 전 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측 인사에게도 금품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장관은 이날 새벽 미국 뉴욕 출장에서 귀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서 보시기에 황당한 허위 사실 때문에 해양수산부나 정부가 흔들리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내려놓고, 이 문제를 더 당당하고 책임 있게 밝히고자 한다"며 사의를 표한 바 있다.

전 장관은 "사의 표명은 어떠한 의혹의 인정이 아니라, 오해를 피하고 책임 있게 진실을 밝히겠다는 제 의지의 표현"이라며 "윤영호 씨가 제기한 불법 공공기술 관련 의혹은, 제가 SNS에서 밝힌 대로 단호하게, 명백하게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이어 "불법적 금품 수수는 단 한 번도 없었고, 단 1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 추후 수사든 기자간담회든 어떤 방식이든 확실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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