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디자인으로 100만대 이상 팔린 디지털 TV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스크린 아래 부분을 'V'자로 처리한 'V'자형 LCD TV시리즈(일명 로마 시리즈)를 10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2월 양산을 시작한지 12개월만에 달성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TV 시장 규모는 1천960만대로 추정된다"며, "세계에서 판매된 LCD TV 20대 중 1대가 V자형 LCD TV인 셈"이라고 말했다.
로마 시리즈는 제품 아래 부문을 완만한 `V'자로 처리하고, 하단부에 슬림형 스피커를 채택해 '인테리어 요소를 부각시킨 중대형 LCD T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장 신상흥 전무는 "앞으로 평판 TV 시장은 디자인이 시장의 성패를 가름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디자인 차별화 전략을 PDP TV, DLP 프로젝션 TV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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