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부산 동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청래 대표가 인사말하고 있다. 2025.9.2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55c11d75b727c.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을 찾아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웅상선(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김전-거제선(남부내륙선) 등 동남권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민심이 민주당으로 기우는 듯한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2018년 6·13 지방선거의 '재연'을 기대하는 모양새다.
정 대표는 23일 오전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부울경 지역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부울경 메가시티는 단순히 각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나라가 균형 있게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여러 가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협력해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주민들의 생활과 경제 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교통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열린 부산 타운홀 미팅에서 부산, 양산, 울산을 잇는 웅상선 광역철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거듭 강조하셨다"며 "동남권 메가시티의 성공을 위해 광역 교통망 구축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여러 차례 말씀하신 만큼 교통 문제에 있어서 이번 기회에 많은 부분이 해결되었으면 좋겠고 우리 이재명 정부에서도 크게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역의 숙원 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확인했다. 정 대표는 "최근 사업이 더딘 부분이 있긴 하지만 다행히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6,889억 원이 반영돼 있다"며 "정부 또한 사업 추진 의지를 계속해서 밝히고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되리라 믿는다.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챙기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약속드린 부울경 30분 시대를 위해 그리고 지역 균형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의 핵심 지역으로 부울경 지역을 꼽고 있다. 이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메가시티,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여당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민심을 잡겠다는 포석이다.
김태선 울산시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승리의 가늠자는 부울경의 승리"라며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울산 42%, 부산 40%, 경남 39%이었는데, 앞으로 50%를 넘길 수 있는지가 내년 지방선거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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