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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주거·교통 등 7대 민생 생활비 절감 대책 수립하라"


"코스피 최고치 경신해도 국민 삶은 팍팍"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1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일상과 직결된 주거, 교통, 양육, 교육, 문화, 통신, 에너지 등 7대 핵심 민생 부문에 대한 과감한 생활비 절감 대책을 수립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여러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우리 국민의 삶은 팍팍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실질적 민생 회복 첫걸음은 가계 생활비 부담을 더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내년 예산에 관련 사업이 많이 포함됐는데 이에 만족할 게 아니라 개선 필요하거나 당장 집행 가능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 봤으면 좋겠다"며 "언제나 말하지만 민생 문제의 해답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 위에 있다. 국민의 삶을 실제로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적극적 태도를 견지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최근 잇따르는 초등학생 납치 미수 사건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대처 방안을 주문했다. 지난 9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해 차로 태우려고 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8일에는 경기도 광명시에서 남자 고등학생이 초등학생 여아를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친 뒤 체포됐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큰 우려를 가지고 계신 만큼 그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신속한 수사, 철저한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국민 안전에 대해선 과잉 대응이 (대응을) 안 하는 것보다 100배 낫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는 말이 아닌 즉각적인 행동 실천으로 국민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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