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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동군서 사라진 억대 조경수…감사원 조사 필요”


[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충북 영동군에서 군민 기증으로 옮겨 심어진 억대 조경수가 사라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국민의힘 소속인 정영철 영동군수를 향해 강력히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6일 성명을 내 “한 시민이 군민 휴식을 위해 기증한 억대 조경수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 정영철 군수는 납득할 만한 해명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감사원과 수사기관 등 외부 독립기관이 직접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민주당에 따르면 조경수 기증자는 지난 2022년 6월 7일 하루 만에 이식작업을 마쳤으나, 영동군이 작성한 문서에는 같은 해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5일간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민주당은 “이미 끝난 작업이 문서상으로 다시 진행된 셈”이라며 “그 사이 기증된 조경수가 제3의 장소로 옮겨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기증자가 자비 2000만원을 들여 나무를 옮겼음에도 군은 3.5일치 굴삭기 사용료를 지급했다”며 “하루 만에 끝난 작업을 3.5일로 부풀린 이유와, 그 차액이 어디로 갔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식작업 업체와 정영철 군수와의 관계도 문제 삼았다. 해당 업체가 정 군수 일가 소유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정 군수 취임 이후 해당 업체의 수의계약 건수가 급증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은 “(해당 업체는)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25건, 24건의 수의계약을 (영동군과) 체결했다”며 “(정 군수) 취임 전에는 거의 없던 계약이 급증한 것은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 영동군이 자체 감사를 하는 것으로는 신뢰를 담보할 수 없다”며 “공정하고 철저한 규명을 위해 외부 기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촉구했다.

/영동=표윤지 기자(py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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