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기장군이 지난 1일 기준 하반기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토지 특성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사유가 발생한 919개 필지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항목은 △토지이용현황 △지형 및 지세 △도로접면조건 등 ‘물리적 특성’ △토지·임야대장 △인허가 여부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각종 공부 사항으로, 군은 정확한 조사를 위해 현장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사 이후에는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와 비교하고, 특정 지역의 토지가격을 표준화한 '토지가격비준표'에 따라 개별토지의 가격 배율을 적용해 지가를 산정한다.
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친 후 오는 9월 1일부터 22일까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10월 30일 최종 결정 및 공시하게 된다.
정종복 부산광역시 기장군수는 “개별공시지가는 군민들의 소중한 재산권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토지행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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