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가 길고양이로 인한 갈등 해소와 복지 향상을 위해 ‘공공급식소 시범 설치’에 나섰다. 현재 유성구 관평천, 궁동하교, 유림공원 등 5곳에 급식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길고양이 급식 활동을 둘러싼 시민 갈등이 지속되자, 공공이 직접 나서 체계적으로 급식소를 관리하고, 중성화(TNR)와 병행해 개체 수 조절, 위생 문제 개선, 주민 불편 완화를 도모하는 취지다.

시는 지난 10일 관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통장 45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생태 현황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또 시민참여 플랫폼 ‘대전시소’와 오프라인 설문을 통해 2224명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82.1%가 시범 운영에 찬성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14개 시·도에서 1440여 개의 공공급식소가 운영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 공감 속에 갈등 없는 공존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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