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2025시즌 청주경기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26일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범석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화이글스가 지역 팬들을 위해 청주에서 최소 몇 경기라도 개최하길 바랐는데 배정이 어렵다고 알려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청주시와 청주야구장은 한화이글스의 제2 고향이자, 수많은 팬이 함께 울고 웃었던 특별한 장소여서 그 아쉬움이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청주야구장을 포함한 종합스포츠콤플렉스 확충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서도 “이번 용역은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체육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종합스포츠콤플렉스와 지역 생활체육시설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스포츠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최근 청주시에 청주야구장 노후 시설로 인한 선수 부상 위험, 경기력 저하, 팬 접근성·편의성 어려움 등을 이유로 청주야구장 경기 배정이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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