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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이후 달라졌다는 '장근석', "베풀면 결국 돌아오더라"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배우 장근석(37)이 갑상선암 투병 이후 삶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배우 장근석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IT,모바일 전문 매장 '삼성 딜라이트샵(d'light shop)' 오픈을 기념해 팬사인회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난 2011년 배우 장근석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IT,모바일 전문 매장 '삼성 딜라이트샵(d'light shop)' 오픈을 기념해 팬사인회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장근석은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고(GO)' 시즌4에서 "암 투병 이후로 나를 더 소중하게 다루게 됐다"며 "아팠던 것이 스스로를 더 강하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갑상선암을 '착한 암'이라고 말하지만,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가 있다"며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필요해 일주일간 가족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과거 모교인 한양대에 12억원 정도 기부했었다"는 장근석은 "몸이 안 좋았을 때 가게 된 곳이 한양대 병원이었다"며 "기부 명단을 보고 좋은 조건으로 수술할 수 있게 해줬다"고 전했다.

아울러, "베풀고자 했던 것들이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는 걸 크게 느꼈다"며 "지금까지의 삶에 만족할 게 아니라 더 열심히 돈을 벌어 많은 사람에게 베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도 밝혔다.

지난 2011년 배우 장근석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IT,모바일 전문 매장 '삼성 딜라이트샵(d'light shop)' 오픈을 기념해 팬사인회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암을 진단 받고 무서워했다는 장근석은 "투병 이후 더 베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알렸다. [사진=MBN]

그는 또 "자선사업 관련해서도 이루고 싶은 꿈이 생겨 공부하는 중"이라면서 "부동산뿐 아니라 비트코인, 주식, 채권 등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쟤는 욕심이 많고 허세 부리네'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내 말은 내가 지킬 거라 비난은 무섭지 않다"며 "이 자리까지 오고 이렇게 넓은 집에 사는 건 사랑받았기 때문이고, 그걸 돌려주는 게 도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 영상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그는 2023년 10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듬해 5월 수술을 받았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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