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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조립PC사업 진출


 

카메라관련 정보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조립PC 사업에 진출했다.

디시인사이드는 지난 달 24일부터 조립PC업체 컴붐(www.comboom.com)과 함께 PC사업을 시작했다. PC제조는 컴붐이 맡고, PC는 '디시인사이드'라는 브랜드로 판매된다. 무료 조립, 무료 배송에 운영체제를 구매하면 설치도 무료다.

디시인사이드 관계자는 "여러 조립PC업체들이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향을 그동안 꾸준히 밝혀온데다, 대표 역시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던 분야여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립PC의 문제점인 부품의 안전성이나 호환성을 안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디시인사이드 브랜드의 조립PC가 소비자들로부터 얼마나 좋은 반응을 얻을지는 미지수다. 조립PC의 특징인 '싼 가격'이라는 매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디시인사이드는 관심의 대상인 가격에 대해서는 "브랜드PC와 일반 조립PC 가격의 중간쯤 받는 대신, 소홀하기 쉬운 애프터서비스를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디시인사이드는 현대해상과 AS출장비용 보상보험 제휴를 맺어, 1년간 전국무료출장 AS를 보장한다.

그러나 업계의 한 관계자는 "조립PC를 쓰는 사람은 대부분 스스로 PC조립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 발품을 팔더라도 싼 가격에 직접 조립을 하는 편"이라며, "가격에서 경쟁이 되지 않는 한, 시장에서 자리잡기가 수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 역시 "조립PC는 저가형 제품이 잘 나가지 고가형 제품은 잘 안나간다"며, "브랜드PC들도 저가 제품과 탄탄한 AS로 고객지원을 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굳이 가격 매력도 없는 조립PC를 살 것 같지 않다"고 예상했다.

디시인사이드의 관계자는 "가격보다는 콘셉트 위주의 전략을 가져갈 예정"이라며, "소비자 주문 방식이기 때문에 튜닝PC같은 개성있고 특이한 개념의 제품을 많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대신 개성으로 무장한 '디시인사이드표 PC'가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지 주목된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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