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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걱정마세요"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모교에 '1조' 기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통큰 기부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모교인 존스홉긴스대학 후배들을을 위해 돈 보따리를 풀었다. 미국 CNN은 9일(한국시간) "블룸버그는 존스홉킨스대학에 10억 달러(약 1조300억원)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CNN은 "블롬버그는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을 잘 마칠수 있도록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 덕분에 존스홉킨스 의대생 중 다수는 오는 9월 시작되는 학기부터 무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공익재단(이하 재단)은 "미국은 현재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의사를 비롯한 의료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든다. 이는 학생들에게는 걸림돌"이라며 기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지난해(2023년) 9월 19일 뉴욕에서 열린 어스샷 프라이즈 혁신 서밋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모교 존스홉킨스대 의대생을 위해 10억 달러를 기부했다. [사진=뉴시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지난해(2023년) 9월 19일 뉴욕에서 열린 어스샷 프라이즈 혁신 서밋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모교 존스홉킨스대 의대생을 위해 10억 달러를 기부했다. [사진=뉴시스]

재단은 또한 "재정적 장벽을 낮춰 더 많은 학생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존스홉킨스대도 이번 기부에 반색했다. 학교 측은 "유능한 의대생들이 빚 없이 졸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의 이번 기부로 가계 소득이 연 30만 달러(약 4억1500만원) 미만 의대생은 학비가 면제된다. 또한 가계 소득이 연 17만5000달러(약 2억4200만원) 이하일 경우는 생활비도 지원된다.

존스홉킨스 의대의 학비는 연 6만5000달러(약 9000만원)다. 재단은 이번 기부로 인해 지원을 받게 되는 대상은 의대생 전체 3분의 2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1942년생인 블룸버그 전 시장은 미국 격주간 경제전문지 '포브스' 기준 자산 1000억 달러(약 138조원)를 갖고 있는 세계적인 부호에 꼽힌다. 그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졸업 후 모교에 5달러 기부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18억 달러(약 2조9000억원)을 전달했다. 이번까지 누적 기부 액수는 45억5000만 달러(약 6조2000억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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