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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총선 백서, 특정인 지목ㆍ과거지향적 안 돼"


조정훈 TF위원장과 비공개 면담
황 "소신껏$ 하되 엄창난 반성 필요"
조 "6월 중순쯤 국민ㆍ언론에 공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선거 당선자총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선거 당선자총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총선백서 방향에 대해 "특정인을 지목하는 과거지향적이기 보다는, 미래지향적으로 앞으로 선거에서 다시 이기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정훈 TF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황 비대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백서 관련 논의 결과를 전했다.

조 위원장은 "황 비대위원장이 (내용에) 무개입할테니 TF에서 소신껏 만들어달라고 했다"며 "(황 비대위원장이) 엄청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이어 "다음 선거 교과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해달라는 얘기도 들었다"며 "전략·전술·전투 등 민주당의 총선백서의 여러 가지 측면을 우리 것과 비교해달라고 했고, 또 낙선자와 당선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달라고도 (황 비대위원장이) 당부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백서 완성 시점에 대해선 "맹렬하게 다듬고 있다"며 "6월 중순 정도에 결과물을 언론인과 국민에게 공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여부에 대해서도 "공식 결과를 아직 받지 못했다"며 "회신 정도를 확인해 발표 일정을 결정하려 한다. 빠르면 다음주에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백서 작성과 관련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영환 전 공천관리위원장을 면담할 계획을 두고는 "정 전 위원장과는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대통령실과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선 백서 TF는 내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당 총선 패배 지역인 경기, 충청, 호남 등을 돌며 패인 분석을 위한 지역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3월 28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조정훈 의원이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
지난 3월 28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조정훈 의원이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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