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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루마니아 정상회담…"방산·원전 결실"


루마니아 요하니스 대통령 공식 방한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 원전 관련 협의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4.23.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4.23.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요하니스 대통령과의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에서 "지난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15주년을 전후해서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양국 관계를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요하니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첫 방한이자, 루마니아 대통령의 16년 만의 양자 방한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2023년 한-루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5주년, 양국 정상회담(23년 7월 나토 정상회의)을 계기로 심화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방산, 원전 등 전략적 분야를 중심으로 한층 발전시킬 토대로 평가된다.

두 정상은 이날 '대한민국-루마니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정치 및 안보 ▲경제 협력 및 투자 ▲문화, 교육 및 인적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먼저 국방·방산 분야에서 '국방협력협정' 체결로 양국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우리 무기 체계의 대(對)루마니아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원전 분야에서도 '원전협력 MOU'를 맺고 원전 설비 개선,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 우리 기업의 관련 사업 참여를 늘리기로 했다.

과학기술, 항만 인프라, 재난안전관리, 문화 등 양국 간 실질 협력 분야의 외연도 확장하면서 교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은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인권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4.23.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4.23. [사진=뉴시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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