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이 사망한 지 열흘이 지나 발견됐다.
27일 서울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혼자 사는 60대 남성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평소 혈압 문제가 있던 분인데 일주일째 연락이 안 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출동한 소방관과 함께 집에 쓰러져있는 A씨를 발견했으나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한 지 최소 열흘이 지났고,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 등은 없는 것을 미루어 봤을 때 그가 고독사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A씨와 같은 건물에 사는 또 다른 이웃 주민은 "이 빌라에 30년 가까이 사셨으며, 혼자 집에서 지냈다. 평소에 서로 왕래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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