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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볼티모어 다리 붕괴… "강 속에 20명 근로자 있어" 목격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 동북부 볼티모어의 대형 교량이 화물선과 충돌해 완전히 붕괴된 가운데 아직까지 사망자 등 피해자 상황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붕괴하는 미국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 [사진=X 캡쳐]
붕괴하는 미국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 [사진=X 캡쳐]

AP 등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오전 1시30분께 볼티모어 도심 남동부 패탭스코 강 위에 건설된 프랜시스 스콧 키 교량이 붕괴됐다.

컨테이너선 한 대가 다리의 교각 중 한 곳에 충돌해 화재가 먼저 발생했고, 이후 붕괴로 이어졌다.

해당 교량 위로는 695번 주간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붕괴 당시 차량 여러 대가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인명피해 상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붕괴하는 미국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 [사진=X 캡쳐]
붕괴하는 미국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 [사진=X 캡쳐]

하지만 BBC 등 현지 외신은 당국이 '대형 인명피해 사고'로 선포했다면서 물 속으로 떨어져 사망한 사람 수가 많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BBC는 교량 붕괴 당시에 다리 위에 대형 트랙터-트레일러가 있었다면서 "붕괴 후 강에 20여 명의 근로자들이 있었다"는 목격담을 전했다.

컨테이너선 승무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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