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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민식 강서을-김영주 영등포갑 전략공천[종합]


서초을 신동욱·아산갑 김영석 단수공천
서초을 현역 박성중에는 '험지' 요청
부산 서·동구 곽규택·김인규·이영품 경선

박민식 전 보훈부장관, 김영주 국회부의장 [사진=뉴시스]
박민식 전 보훈부장관, 김영주 국회부의장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민의힘은 5일 서울 강서을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영등포갑에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각각 전략공천(우선추천)했다. 또 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충남 아산갑에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수공천 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단수공천 2개 선거구, 전략공천 2개 선거구, 경선 4개 선거구를 의결한 제16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로 현역 박성중(서초을), 안병길(부산 서·동구)의원 2명이 컷오프(공천배제)됐다.

박민식 전 장관은 강서을에 전략공천을 확정했다. 박 전 장관은 당초 경기 분당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가, 당의 친윤(친윤석열)계 '험지 출마' 분위기로 인해 서울 영등포을로 지역을 옮겼다. 하지만 이곳이 경선 지역구로 결정되면서 경선 포기를 선언했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강서을에서 싸워 승리해 달라'고 요청하고 박 전 장관이 "필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히면서 전략공천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 위원장은 박 전 장관에 대한 서울 강서을 출마 요청과 관련해 "박민식 전 장관 정도의 큰 정치인이 어려운 곳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해주셔야 한다고 부탁드렸다"고 4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전날 국민의힘에 입당한 4선의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영등포갑에 전략공천됐다. 김 부의장은 앞서 민주당 몫 부의장 사퇴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19~21대 총선에서 영등포갑에서 내리 당선됐다가 당적만 바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게 됐다.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왼쪽),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뉴시스]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왼쪽),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뉴시스]

서초을엔 신 전 앵커가 단수공천되면서, 현역인 박성중 의원(재선)이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박 의원에 대해 "아직도 저희 당이 어려운 지역구가 남아있다.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선 지역구도 부산 1곳, 경기 1곳, 경북 2곳이 추가 확정됐다.

부산 서·동구는 곽규택 법무법인 친구 대표변호사,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영품 전 KBS 기자가 3자 경선을 벌인다. 이로써 현역 안병길 의원이 컷오프됐다.

경기 포천가평에선 권신일 전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5명이 경선을 치른다.

경북 안동예천에선 한동훈 위원장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이 김의숭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경선에서 맞붙는다.

경북 구미을은 김영식 의원이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과 4자 경선을 벌인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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