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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영계획 지표 수정...남중수 사장, 에비타마진으로 평가받는다


 

남중수 사장은 전임 사장과 달리 에비타(EBITDA) 마진 등 수익성지표로 경영 성과를 평가받게 됐다.

에비타마진은 기업의 가치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SK텔레콤 등 대부분의 상장 회사에서 전문경영인의 경영실적을 평가하는 데 쓰고 있다.

KT는 19일 오전 10시 우면동 KT연구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남중수사장내정자를 9대 사장으로 선임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신임사장 경영계약안'을 승인했다.

'경영계약서'란 사장추천위원회 위원장과 대표이사 사장이 기명날인하는 문서. 사추위 위원장인 스튜어트 솔로몬 매트라이프 코리아 사장과 남중수 사장이 계약서에 서명하게 된다.

여기에는 사장의 임기와 직무, 의무, 경영목표, 평가, 보수 등의 규정이 담겨있다.

이번에 승인된 경영계약안은 크게 2가지 점에서 예전과 다르다.

이용경 전임 사장 시절까지는 임기중 경영목표를 주총에서 승인받았다. 하지만 남중수 사장부터는 이사회가 승인한다. 경영목표의 승인 주체가 바뀐 셈이다.

이에 대해 KT는 "임기목표를 주총에서 승인하면 경영탄력성이 떨어진다"며 "지난 2004년의 경우 이사회가 경영목표를 변경해 주총에서 재승인해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장이 급변하는 정보통신 환경에 긴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말이다.

이에 따라 남중수 사장은 매해 이사회와 협의한 뒤 사외이사만 참가하는 이사회에서 승인한 연도별 경영목표에 따라야 한다.

KT 사외이사는 박성득 전자신문 사장, 곽태선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대표, 솔로몬 메트라이프코리아 사장, 김종상 세일회계법인 대표, 김도환 세종대 교수, 윤정로 KAIST 교수, 김건식 서울대 교수에 이번에 새롭게 추천된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등 8인이다.

사장의 경영을 평가하는 기준(평가지표)도 바뀌었다.

이용경 전임 사장은 매출과 자산대비영업이익률 등 외형에 치우친 평가 기준에 따라야 했다.

하지만 남중수 사장은 매출성장률같은 성장성 지표뿐 아니라 수익성 지표(영업이익률, 에비타마진, 경제적부가가치(EVA) 등)와 안정성지표(부채비율, 미래현금흐름(FCF) 등)를 포괄하는 기준으로 경영을 평가받는다.

이에 대해 KT는 "예전의 평가지표는 외형에 치중돼 경영의 왜곡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었다"며 "매출 확대보다는 수익제고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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