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방송 수입보다 웹툰 작가 수입이 더 높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는 기안84가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 영상에서 기안84는 웹툰 작가의 수입을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방송 수입과 만화 수입 중 어느 게 더 낫냐?'는 홍진경 질문에 기안84는 "만화 그렸을 때가 수입이 더 좋았다. 만화가들 돈 잘 번다"고 답했다.
뒤이어 "근데 어느 분야든 인기 있는 사람들이 많이 가져가는 거니까 방송도 마찬가지 아니겠냐"면서 "제가 웹툰 작가 한 10년 했는데, 옛날에 1등 하던 사람보다 지금 1등 하는 사람들이 과거에 비하면 10배 이상 번다"라고 말했다.
현재 만화 그리는 것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서는 "너무 힘들었다. 일주일을 꼬박 그리는데도 마감이 늦고 생활이 없다. 경조사도 못 갈 정도로 일상이 웹툰에만 매여 있었다"고 털어놨다.
기안84는 네이버 웹툰에서 '패션왕', '복학왕' 등을 연재하며 인기를 끌었으며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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