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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윈텍, SKC-도요타 美 동박 합작공장 건설…IRA 수혜 '↑'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윈텍이 상승세다.

주요 고객사인 SK넥실리스가 북미 지역에 배터리 소재 동박 합작 공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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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윈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2% 오른 2천8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C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지난 28일 도요타통상과 북미 동박 생산·공급에 필요한 합작회사(JV)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공동 투자를 통해 북미 지역에 동박 생산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현지 고객사가 원하는 우수한 물성의 동박 제품 제조·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북미 지역의 배터리 생산량은 전기차 산업 성장과 미국 IRA(인플레이감축법) 시행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현지엔 동박 생산 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넥실리스는 오는 2025년 이후 북미 시장에서 동박 양산 시작을 목표로 두고 있다. 양사의 합작법인도 해당 시점에 맞춰 설립과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동박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음극 집전체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얇을수록 배터리 고용량화, 경량화에 유리하고 넓고 길수록 고객사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동박이 배터리부품에 포함되지 않아 그동안 동박 업체들이 현지 생산을 하더라도 IRA 세제 혜택 등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없어 보수적인 투자가 이뤄졌다. 다만 국내외 배터리 기업들이 동박업체들에게 현지 공급 요청을 해왔으며 이번 결정도 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윈텍은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동박의 불량을 검출하는 외형 검사 장비를 납품하고 있어 SK넥실리스의 대표적인 증설투자 수혜주로 꼽힌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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