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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노조, 대정부 철야·단식 투쟁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한이헌, 이하 기보) 노동조합이 정부에 대해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혁신하고, 기보에 대해 요구하고 있는 지나친 구조조정 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철야·단식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3일째 대정부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기보 노조는 14일 "기금 역사상 가장 강도 높은 인력 구조조정과 경비절감 등의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정부 측에서 요구하는 인력 20% 구조조정 안은 도저히 우리 조직이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기보 측은 유동성 악화의 책임을 지고 ▲전 경영진과 부실 지점장의 사표제출 ▲기금소유 부동산 일괄매각 ▲서울소재 본부부서 부산 이전 및 통폐합 ▲인력 구조조정 ▲영업점 통폐합 ▲ 경비절감 및 제도혁신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형식 노조위원장은 "우리 기금의 부실은 정부의 주먹구구식 정책이 빚어낸 결과이기도 하다"라며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기술혁신형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땀 흘리고 있는 기보에 대해서도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중소기업 정책과 관련해 기보 노조는 각종 유관 단체가 참여하는 '올바른 중소기업 정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칭)의 구성을 정부 쪽에 제안했다.

또 청년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청년기술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남북 경제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북한지역에 기보 영업점을 개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를 요구했다.

아울러 직급·연령에 관계없이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기보에 도입해 줄 것도 요청했다.

기보 노조는 조만간 전국의 조합원들을 불러 모아 향후 구조조정 안을 설명하는 한편, 현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서울지역 노조원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대정부 철야·단식 투쟁은 정부의 입장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계속해서 확대·강행한다는 방침이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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