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진 기자] 충남 인구는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38년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2020년(217만7천명) 인구를 기준으로 장래 인구를 추계한 결과, 인구가 계속 증가하다 2038년 225만5천명으로 정점을 기록하고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충남도가 도 인구정책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추진한 용역에서 25일 나타났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2050년 예상 인구는 219만1천명에 중위연령은 60세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인구가 약 0.7% 증가한 것으로, 중위연령은 44.1세에서 15살 이상 많아진다.
지역 간 불균형은 더욱 심해져 북부권(천안·아산·서산·당진) 거주자 비율이 2022년 63.1%에서 2037년 64.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용역사는 분석을 바탕으로 도민 수요 맞춤형 생활환경 재정비, 도민 일자리 지향형 경제 구조 재조정, 상생 협력형 역량 재강화 등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세부 전략으로 주거 정주·도로교통, 임신·출산·보육·교육, 산업경제·일자리, 청년·이주민·다문화·고령화 등 4개 분야에서 총 56개 사업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 약자 거주 안심 서비스 구축, 종합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일자리·청년 활동 종합 연계 지원,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 불균형, 지방 소멸 등을 개선할 인구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내포 =정태진 기자(jt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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