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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샌드박스 "한국 IP 알릴 '케이버스' 기대…시즌3까지 진행"


국내 콘텐츠사에 적극 관심…"한국 셀럽 아바타도 나왔으면"

보르제 COO가 케이버스 관련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보르제 COO가 케이버스 관련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가 올해 '케이버스'를 중심으로 한국 파트너사를 적극 모집해 K-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버스는 메타버스 내 가상부동산 단위인 '랜드(LAND)'를 활용한 한국 기업들의 브랜딩 공간이다.

더 샌드박스(한국 대표 이승희)는 17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파트너사들과 함께 그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세바스티앙 보르제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 메타버스 상에서 K-컬처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앞서 케이버스 랜드세일 시즌2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파트너들을 추가해 올해 시즌3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 샌드박스의 케이버스는 발표 당시 SM 계열사와 큐브, 롯데월드, 그라비티 등 17개 콘텐츠 기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이들과 이웃한 랜드를 판매하는 프로젝트인 '랜드 세일'도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케이버스 관련 지표에 따르면 케이버스에는 총 8만 명 이용자가 접속했고 방문 수는 31만 번 이상을 기록했다. 이용자 당 평균 플레이 타임은 1시간 33분에 달한다.

보르제 COO는 메타버스 산업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메타버스 세계 최대의 시장 중 하나"라면서 "현재 글로벌 파트너 400여 곳 중 한국 파트너는 59곳에 달하며 빌더 스튜디오 7개, 11곳의 교육 파트너들도 함께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의 생태계가 우리 메타버스 내 얼마나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더 샌드박스는 케이버스 외에 채널A, MBC,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시프트업, 제페토, 뽀로로 등 다양한 K-콘텐츠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회사별로 랜드에서 지식재산(IP)을 활용한 NFT 에셋과 메타버스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는 향후 한국에서도 셀럽 아바타 NFT를 발행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더 샌드박스는 과거 미국 유명 힙합 래퍼 스눕독(Snoop Dogg)의 NFT를 출시해 관련 랜드세일을 진행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보르제 COO는 "아직 K-컬처 관련 아바타는 없는 상태라 올해는 파트너분들과 협력해 한국의 셀럽, 혹은 댄스라든지 케이팝도 아바타로 만들어 우리 메타버스 안과 밖에서 활용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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