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운전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기상청은 오는 10일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대상으로 내비게이션에 기반을 둔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를 시험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서비스는 도로기상관측망과 기상레이더 등 실황 기반의 기상관측자료를 융합해 3단계(관심, 주의, 위험)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를 생산한다.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8일 ‘도로위험 기상정보 서비스 발전 토론회’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운전자에게 실효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도로위험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과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기상청 ▲한국도로공사 ▲티맵모빌리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도로기상관측망 구축과 시험서비스, 도로위험 기상정보와 도로 재난관리, 내비게이션을 통한 도로위험 기상정보의 전달과 도로기상 중장기 발전방안과 관련해 발표했다.
운전자를 위협하는 도로위험 기상으로부터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 정보 생산과 전달체계 등 기상청과 도로 관련 기관, 민간이 힘을 합쳐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참석자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에 기상청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민간 협업을 기반으로 운전자가 도로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기반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를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시험 서비스하는 것이 그 시작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제 첫걸음을 뗀 도로위험 기상정보 서비스는 정확도 향상과 서비스 개선이라는 숙제가 남아있다”고 전제한 뒤 “도로위험 기상정보 제공을 통해 도로위험 기상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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