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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작년 순익 3조1693억원 '역대 최대'


배당금 1130원…"주주환원율 30%로 올릴 것"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이자 이익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8일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3조1천6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핵심 이익의 견조한 증가, 적극적인 비용관리, 비은행 부문 확충 효과 덕분이다.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9조8천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이자 이익은 기업 대출 중심 성장에 기반해 8조6천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7%(1억7조109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1천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2%(2천47억원) 감소했다. 유가증권 관련 순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1%, 연체율 0.26%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했으며,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9.2%, 214.2%를 기록하며 미래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환경에도 비용효율화 노력으로 전년 대비 3.1%p 개선된 44.4%를 기록하며 개선세를 이어 나갔다.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2조9천198억원, 우리카드 2천44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천833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918억원을 시현했다.

지난해 연간 배당금은 주당 1천130원(중간배당 150원 포함)이다. 또 주주환원 정책 제고를 위해 보통주 자본 비율을 12%로 개선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 3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2022년은 거시 환경 불확실성에도 이익창출력 및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수익성 개선 노력은 지속하되 리스크관리에도 집중해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익을 확대해 나가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도 적극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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