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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후유증 안녕"…넷플릭스, 재미 보장 신작 공개 [위클리콘]


유 피플·록우드 심령 회사·마술 사냥꾼 대니얼 스펠바운드·스노우 걸·세자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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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명절 증후군을 날려버릴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VOD 라인업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설 연휴 이후 신작으로 ▲유 피플 ▲록우드 심령 회사 ▲마술 사냥꾼 대니얼 스펠바운드 ▲스노우 걸 ▲세자매 등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로맨스 코미디와 가족 드라마부터 미스테리·스릴러물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명절 후유증 치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 피플(You People) [사진=넷플릭스]

영화 '유 피플'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LA 밀레니엄 세대 남녀 에즈라와 아미라가 사랑에 빠진 후 가족과 문화가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코미디다. 누구보다 연애에 '진심'인 에즈라는 운명처럼 아미라를 만나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그들은 '상견례'라는 가장 어려운 관문을 마주한다. 과연 그들은 사소한 것에서까지 충돌하는 양가 부모님을 극복하고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할 수 있을까. 영화는 그 과정을 그려냈다.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머니볼'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조나 힐이 에즈라 역·공동 각본을, 넷플릭스 시리즈 '트루 스토리'의 로런 런던이 아미라 역을 맡았다. 에디 머피와 니아 롱이 아미라의 부모로, 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와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에즈라의 부모로 분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AF'와 인기 드라마 '블랙키시'의 크리에이터이자 넷플릭스 영화 '샤프트'의 각본가 케냐 배리스가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유 피플'은 27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록우드 심령 회사(Lockwood & Co.)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록우드 심령 회사'는 유령이 출몰하는 세상에서 초자연 현상 조사관으로 일하는 10대 세 명이 한 팀이 되어 음모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판타지물이다. 비범한 초능력을 지닌 루시가 어른들 없이 운영되는 단 하나의 초자연 현상 대행회사, '록우드 심령 회사'에 합류해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젊은 사업가 록우드, 명석하지만 괴짜 기질이 있는 조지와 함께 일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조너선 스트라우드의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록우드 심령 회사'는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에서 프란체스카 역을 맡았던 루비 스토크스가 루시 역에 분했다. 앤서니 록우드, 조지 역에는 캐머런 채프먼과 알리 하지헤슈마티가 출연한다. 이들이 실력을 입증하기 위해 거대한 미스터리 사건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록우드 심령 회사'는 27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술 사냥꾼 대니얼 스펠바운드 시즌2(Daniel Spellbound Season2) [사진=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마술 사냥꾼 대니얼 스펠바운드'가 시즌2로 돌아온다. '마술 사냥꾼 대니얼 스펠바운드'는 마법이 실제로 존재하는 뉴욕에서 구하기 힘든 귀한 마법 재료를 마법사들에게 판매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10대 마술 사냥꾼 대니얼 스펠바운드의 이야기를 그렸다.

시즌1에서 아버지의 못다 이룬 임무를 받아 마법 세계의 운명이 달린 그라핀 알을 지켜낸 대니얼은 시즌2에서 악마의 저주를 풀고 마법의 시대를 다시 열기 위해 전설의 사냥꾼과 힘을 합친다. 그 과정에서 마법의 시대가 자신의 가족과 미스터리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용감한 마술 사냥꾼 대니얼, 마법 냄새도 맡고 말도 하는 돼지 루시, 새로운 친구 샤크와 함께 마법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마술 사냥꾼 대니얼 스펠바운드'는 26일부터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하다.

스노우 걸(The Snow Girl)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스노우 걸'은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축제 도중 수수께끼처럼 실종된 아이의 소식을 접한 수습기자 미렌이 사건을 파헤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동방 박사 퍼레이드로 수많은 인파가 몰린 2010년 스페인 말라가에서 다섯 살 아마야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그 후 아마야의 가족은 악몽 속에서 살아가고, 경찰도 6년이 넘도록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한다. 2년 전 같은 고통을 겪었지만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던 미렌이 아마야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아이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스노우 걸'은 하비에르 카스티요의 베스트셀러 작품을 원작으로 했다. 고야상 후보에 오른 밀레나 스미트가 미렌 역으로 출연한다. 잊고 싶었던 과거의 기억을 마주하면서도 절대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미렌은 과연 아마야를 찾을 수 있을까. 미렌의 이야기는 27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다.

세자매(Three Sisters) [사진=넷플릭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기억의 매듭을 푸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손님 없는 꽃집을 운영하는 첫째 희숙은 반항하는 딸과 가끔 찾아와 돈만 받아 가는 남편 때문에 고충을 겪지만 "미안하다", "괜찮다"라는 말만 할 뿐이다. 교수 남편과 함께 신도시 아파트에 살면서 아이들을 뒷바라지하고, 성가대 지휘자로도 활동하는 둘째 미연은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늘 가면을 쓰고 있다.

셋째 미옥은 슬럼프에 빠져 365일 술에 취해 사는 극작가로 의붓아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려고 마음먹지만 노력할수록 꼬여간다. 같이 자랐지만 너무나도 다른 세 자매가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면서 그녀들을 괴롭혀 온 어두운 과거가 드러난다.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영화 '배심원들', '아가씨' 등에 출연하고 '여배우는 오늘도'를 통해 감독으로도 인정받은 문소리가 둘째 미연 역과 공동 제작자로 나섰다. 첫째 희숙 역은 김선영, 셋째 미옥 역은 장윤주가 맡아 개성 넘치는 자매 라인업을 완성했다. 청룡영화상 2관왕이라는 명예를 얻은 '세자매'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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