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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가 우주를 구한다" 2022 게임대상 수상자 '말말말'


"올려주는 맛있는 음식…저는 그릇일 뿐", "게임 보상으로 보답" 소감 전해

윤명진 네오플 이사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명진 네오플 이사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컴투스 최용락 본부장이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컴투스 최용락 본부장이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넥슨게임즈 김인 실장이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넥슨게임즈 김인 실장이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는 진솔하고 재치있는 수상 소감이 눈길을 끌었다. 주요 수상자들의 소감을 정리했다.

"모바일이니까 액션은 이 정도로 구현하면 된다고 생각한 적 단 한 번도 없다. 좋은 액션 RPG를 만들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모바일이니까 괜찮을 거야'가 아니라 '모바일임에도' 최고의 액션 가치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결과를 인정받고 사랑받았기에 좋은 상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윤명진 네오플 이사, 대상 수상 직후)"

"쿵야 캐치마인드 이후 쿵야가 다시 상을 받아서 더욱 감격스럽다. 착한 게임을 만들기가 업계에서 만만치 않은데, 쿵야와 함께 착한 게임들 잘 만들어가겠다.(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 우수상 수상 직후)"

"수상이 끝나고 고객분들께 보상으로 감사함을 보답하겠다. 직접 (상을) 받으셔야 하는 개발팀은 오늘도 업데이트하느라 이 자리에 못 와서, 돌아가서 잘 전달하겠다. 8년 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로 상 받고 글로벌에서 좋은 성적 거뒀는데, 이번에 크로니클에도 상을 주셨다. 글로벌에서 더 좋은 성과 내겠다.(최용락 컴투스 본부장, 우수상 수상 직후)"

"많은 분이 (블루아카이브) 캐릭터들을 사랑해주신다는 방증인 것 같아 힘을 얻게 됐다. 블루아카이브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꿔나가는 데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앞으로도 '오타쿠가 우주를 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김인 넥슨게임즈 MX스튜디오 실장,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수상 직후)"

"개발밖에 모르는 오타쿠가 이런 자리에 올라와도 되나 얼떨떨하다. 제가 대표로 나와 있지만 저는 그릇일 뿐이고 동료들이 맛있는 음식을 올려주면 저는 쏟아지지 않게 이용자분들께 잘 들고 가는 역할이다. 고달픈 시간도 많았고 어려운 시간도 있었는데 믿고 따라와 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부족하지만 그릇으로서 작업물들을 잘 담을 수 있게 한 걸음씩 걸어나가겠다.(김용하 넥슨게임즈 PD, 우수개발자상 수상 직후)"

"사운드라는게 게임을 개발할 때 가장 지원을 덜 받거나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는 게 사운드나 BGM(배경음악)이다. 원작이 30년 전 게임인데 아직도 BGM을 좋아하는, 기억하는 분들이 많아서 처음부터 부담스러웠던 작업이다. 표현하는 것이 지구 전체다 보니 문화권과 상황에 맞춰 사운드 작업하느라 고생했는데, 제가 아니라 고생한 사운드 디자이너나 사운드 엔지니어들이 받아야 할 상이다.(이동하 모티프 PD,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 수상 직후)"

"당시 코에이테크모게임즈를 찾아가서 하룻강아지 같은 패기로 IP를 달라고 말씀드렸을 때 당황스러우셨을 거다. 계약 조율 1년에 개발 4년, 총 5년에 걸쳐 전형적이지 않은 게임을 만들었다는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이득규 모티프 디렉터,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수상 직후)"

"요즘 본의 아니게 여러분의 이목을 끌어서 죄송하다. 저희 게임물관리위원회에는 좋은 자극으로 생각하고 좀 더 신뢰 받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게임산업을 지속적인 경쟁력과 미래성장동력으로 이어가기 위해 게임물관리위원회도 발맞춰 노력하겠다.(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인디게임상 시상에 앞서)"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PD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PD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동하 모티프 PD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동하 모티프 PD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득규 모티프 디렉터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득규 모티프 디렉터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게임상을 시상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게임상을 시상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부산=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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