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멀티골' 김승대에 당한 울산…2위 전북과 좁혀진 격차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동해안 더비'에서 울산 현대의 선두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포항은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을 2-0으로 완파했다.

포항 스틸러스 김승대가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승리로 승점 30(8승 6무 5패)을 확보한 포항은 3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여전히 단독 선두(승점 40·12승 4무 3패)를 유지했지만 이날 김천 상무를 꺾은 2위 전북 현대(승점 35)와 격차가 5점으로 좁혀졌다.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를 지배한 것은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였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승대는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고영준의 패스를 침착하게 골문으로 차 넣어 팀에 리드를 안겼다.

전북을 떠나 지난 3월 친정팀 포항으로 돌아온 김승대의 시즌 첫 골이자 복귀골이다.

쐐기골도 김승대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8분 허용준이 문전에서 내준 공을 몸을 던지는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김승대는 2015년 3월 서울전 이후 7년 만에 멀티골을 작성하며 포항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 김천의 경기에서는 쿠니모토와 구스타보의 연속골로 전북이 2-1 역전승을 거뒀다.

김천 연제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전북은 후반 11분 쿠니모토의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 현대 쿠니모토가 득점 이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해결사는 구스타보였다. 후반 34분 바로우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역전승을 완성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천은 9경기째(4무 5패)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는 공방전 끝에 2-2로 비겼다.

제주가 전반 5분 제르소의 득점에 이어 전반 26분 김범수의 추가골로 2-0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서울이 전반 36분 정한민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18분 강성진의 동점골이 터지며 패배 위기에서 탈출했다.

강원FC는 성남FC에 2-0으로 이기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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