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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2766억원 자사주 매각…"미래 위한 투자"-DS證


레드우드사에 3천만달러 투자…"해외 공급망 확보·투자 일환"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DS투자증권이 27일 엘앤에프의 자사주 매각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합리적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엘앤에프는 지난 24일 2천76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해외 투자자금과 시설·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목적으로 밝혔다. 처분 예정기간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다.

DS투자증권은 엘앤에프의 최근 자사주 매각이 기업가치에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사진은 엘앤에프 CI. [사진=엘앤에프]
DS투자증권은 엘앤에프의 최근 자사주 매각이 기업가치에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사진은 엘앤에프 CI. [사진=엘앤에프]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자사주 매각은 성장을 위한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판단된다"며 "엘앤에프는 증가하는 전기차 고객사 수요에 대응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고, 이를 위한 자금조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공장 증설에 따라 매년 2천억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위한 자본 지출(CAPEX)가 예상되고, 해외 공급망 투자도 진행 중"이라며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1천818억원이기 때문에 자사주 매각을 통한 투자자금 확보는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부채비율이 91%이며, 2020년부터 작년까지 3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을 단행한 바 있기 때문에 향후 회사채를 통한 현금 확보 가능성이 상대적

으로 높다"고 말했다.

한편 엘앤에프는 레드우드사에 3천만달러를 투자할 것을 지난 25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진출에 대응한 해외 공급망 확보와 투자 일환이란 해석이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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