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뒤집은 맨시티…리버풀 제치고 EPL '2연패'


리즈, 브렌트포드 잡고 극적으로 1부 잔류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5분 만에 3골을 몰아치는 대역전극을 써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를 달성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022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가 2021-2022시즌 EPL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사진=뉴시스]

맨시티는 전반 37분 매티 케시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24분 필리페 쿠티뉴에게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만약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리버풀에 리그 우승을 내줄 위기에 처했던 맨시티. 그러나 5분 동안 3골을 넣는 기적을 연출하며 우승컵을 품었다.

맨시티는 후반 31분 일카이 귄도안의 득점으로 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 귄도안은 라힘 스털리의 크로스를 머리에 정확히 맞히며 아스톤 빌라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2분 뒤에는 로드리가 해결사로 나섰다.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다 공을 내줬고 로드리가 골문 구석을 노리는 낮고 빠른 슈팅으로 2-2를 만들었다.

마지막은 선제골의 주인공 귄도안이 장식했다. 귄도안은 후반 36분 케빈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무방비 상태의 아스톤 빌라 골문을 노려 3-2 역전을 일궈냈다.

최종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한 맨시티는 승점 93(29승 6무 3패)을 확보해 이날 울버햄튼을 3-1로 제압한 리버풀(승점 92·28승 8무 2패)을 1점 차로 따돌리고 2020-2021시즌에 이어 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강등 경쟁에서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살아남았다.

최종전을 앞두고 이미 노리치(승점 22)와 왓퍼드(승점 23)의 강등이 확정된 상황. 리즈는 번리와 함께 승점 35로 최종전을 맞이했다. 그리고 한 경기에 양 팀의 운명이 갈렸다.

리즈는 브렌트포드를 2-1로 제압했고 번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면서 리즈가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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